로마의 유압식 엘리베이터, 검투사 경기장에서 쓰였다?
1. 로마 콜로세움, 검투사의 무대 뒤에 숨겨진 기술 혁신고대 로마 문명은 건축, 법률, 군사 전략뿐만 아니라 기술 혁신에서도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특히, 로마인들은 공학적 지식을 활용하여 수로(Aqueduct), 중앙 난방(Hypocaust), 콘크리트 건축 등 다양한 발명품을 만들어냈으며, 그중에서도 콜로세움(Colosseum)의 유압식 엘리베이터는 가장 인상적인 기술적 성취 중 하나로 꼽힌다.콜로세움은 기원후 80년, 티투스(Titus) 황제 시대에 완공된 거대한 원형 경기장으로, 5만 명 이상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었다. 검투사 경기, 맹수 사냥, 해전 재현(Naumachia)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으며, 이를 위해 로마인들은 무대 뒤에서 복잡한 기계 장치를 운영했다.고고학적 연구에 따르면..
2025. 3. 13.
고대 마야의 블루 색소, 1,500년을 유지한 안료의 비밀
1. 고대 마야 문명의 ‘마야 블루’, 신비로운 색의 탄생고대 마야 문명(Maya civilization)은 중남미 지역에서 번성했던 대표적인 문명 중 하나로, 수학, 천문학, 건축뿐만 아니라 예술과 색채 기술에서도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그중에서도 ‘마야 블루(Maya Blue)’로 알려진 독특한 색소는 현대 화학자들과 고고학자들에게 여전히 큰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마야 블루는 선명한 청색을 띠며, 1,500년 이상 변색되지 않는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는데, 이는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른 어떤 천연 안료도 구현하지 못한 특성이다.마야 블루는 마야인들이 벽화, 도자기, 조각상, 의식용 유물 등에 사용한 안료로, 주로 신전 벽화나 제의적 도구에서 발견된다. 특히, 이 색소는 마야 문명의 신성한 의..
2025. 3. 12.